찬 바람이 불어오면 무릎이 시리고 허리가 뻐근해지는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로부터 풀 중에는 산삼이 제일이고 나무 중에는 마가목이 으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나무는 뼈와 관절 건강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붉은 열매를 술로 담가 약성을 진하게 우려낸 마가목주의 효능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마셔야 약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뼈 마디가 쑤시는 신경통과 관절염 완화
이 약술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강력한 진통 및 소염 효과 때문입니다. 줄기와 열매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알코올에 녹아들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는데, 이것이 관절 사이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때 심해지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 통증, 그리고 손발이 저린 신경통 증상을 개선하는 데 아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2. 기침을 멈추게 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관절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기침이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도 마가목주의 효능은 매우 탁월합니다.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꽉 막힌 기관지를 시원하게 뚫어주고, 가래를 삭여 호흡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환절기마다 목감기를 달고 살거나 목이 칼칼할 때 약술을 가볍게 한 잔 곁들이면, 폐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혈액 순환 개선과 원기 회복
평소 손발이 차갑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몸이 무거운 분들에게도 훌륭한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뭉친 어혈을 풀고 혈류를 개선하여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에, 냉증을 완화하고 남성들의 기력을 보강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쌓인 피로 물질을 배출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활력을 되찾아주므로, 고된 하루를 보낸 후 피로 회복제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자연이 준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마가목주의 효능과 우리 몸에 주는 다양한 이점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켜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튼튼한 관절과 활기찬 노후를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는 향긋한 약술 한 잔으로 건강과 분위기를 모두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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