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부작용은 낮 시간 졸림, 두통, 어지럼, 위장 불편 등이 대표적이다. 식물성 멜라토닌이라고 해서 이런 부작용이 없어지거나 더 안전하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식물과 동물에서 만들어지는 멜라토닌은 유래 과정에는 차이가 있지만 멜라토닌이라는 분자 자체는 같다. 식물성·동물성의 실제 차이와 복용할 때 확인할 부분을 차근차근 풀어 보았다.

멜라토닌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멜라토닌을 복용한 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다음 날까지 졸림이 이어지는지이다. 밤에 복용했더라도 약효가 남으면 아침에 머리가 무겁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피하는 편이 좋다.
두통과 어지럼, 복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불편감도 나타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은 아니며 같은 용량이라도 나이와 건강 상태, 복용 시간 등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다.
드물지만 그냥 넘기지 않아야 하는 증상도 있다. 심한 어지럼이나 실신, 시야 변화, 원인을 알 수 없는 멍이나 출혈, 심한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하다.
복용 중 확인할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다음 날까지 졸리거나 피곤하다.
- 두통이나 어지럼이 반복된다.
- 복통이나 메스꺼움이 생긴다.
- 집중력이 떨어져 운전이나 작업이 어렵다.
- 실신이나 심한 알레르기 증상, 비정상적인 출혈이 나타난다.
멜라토닌은 단기간 사용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장기간 계속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 자료는 충분하지 않다. 오래 먹을 계획이라면 단순히 건강식품처럼 생각하기보다 복용 목적과 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물성과 동물성 멜라토닌은 다를까?
유래는 다르지만 멜라토닌이라는 분자 자체는 같다. 식물에서 확인되는 멜라토닌은 피토멜라토닌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화학적으로는 N-acetyl-5-methoxytryptamine이라는 같은 물질이다.
멜라토닌은 처음에는 소의 송과선에서 분리되어 알려졌다. 과거에는 동물 조직에서 얻는 방법도 사용됐지만 현재 해외에서 유통되는 멜라토닌 원료는 화학적으로 합성한 형태가 일반적이며 식물에서 추출한 형태도 일부 존재한다.
이를 단순하게 나누면 다음처럼 볼 수 있다.
| 구분 | 확인할 부분 |
| 식물성 멜라토닌 | 식물 원료에서 유래한 멜라토닌 또는 이를 함유한 식물 추출물을 의미할 수 있음 |
| 동물 유래 멜라토닌 | 과거 동물의 송과선 등에서 얻은 방식이 알려졌지만 현재 일반적인 제품 형태로 보기 어려움 |
| 합성 멜라토닌 | 화학적으로 제조하며 해외 멜라토닌 제품에 널리 사용됨 |
| 멜라토닌 분자 | 유래와 관계없이 멜라토닌 자체의 화학 구조는 동일함 |
따라서 '식물성이므로 부작용이 적다'고 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부작용에는 실제 멜라토닌 섭취량과 제품의 순도, 함께 포함된 성분,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약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식물성 멜라토닌이라면 더 안전할까?
식물성이라는 문구만으로 안전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제품은 멜라토닌 의약품과 같은 제품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멜라토닌 자체는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허가된 멜라토닌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된다.
식물 원료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멜라토닌을 내세운 일반식품도 있다. 이런 제품은 '식물성', '천연'이라는 표현보다 실제 제품 분류와 표시된 함량을 먼저 살펴야 한다. 최근 국내 조사에서도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식품의 과다 섭취 가능성과 표시·광고 문제가 확인된 만큼 일반식품을 수면 치료제처럼 생각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다.
멜라토닌을 복용하거나 관련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다음 부분을 확인하면 된다.
- 식물성이라는 문구만으로 부작용이 적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 제품이 의약품인지 일반식품인지 먼저 확인한다.
- 멜라토닌의 실제 함량과 하루 섭취량을 확인한다.
- 술이나 다른 수면제·진정제를 임의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항응고제를 복용하거나 뇌전증이 있다면 복용 전에 의료진과 확인한다.
- 임신·수유 중에는 안전성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임의 복용을 피한다.
불면이 오래 지속된다면 멜라토닌 종류를 바꿔가며 먹는 방식보다 불면의 원인과 수면 습관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 시간대를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물질이지 모든 불면증을 해결하는 약으로 볼 수는 없다.

마치면서
멜라토닌 부작용에는 낮 시간 졸림과 두통, 어지럼, 위장 불편 등이 있으며 식물성이라고 해서 이런 부작용이 사라진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식물성과 동물성은 원료의 유래가 다르지만 멜라토닌 분자 자체는 같으며 현재는 합성 멜라토닌도 널리 사용된다. 제품을 고를 때에는 '천연'이나 '식물성'이라는 표현보다 제품 분류와 실제 함량,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멜라토닌과 수면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멜라토닌의 부작용과 적절한 사용 방법은 복용량, 연령, 질환과 함께 복용하는 의약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불면이 지속되거나 의약품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