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맹장염 복막염, 늦으면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건강 매뉴얼 365 2025. 10. 25. 15:51

복통은 흔한 증상이지만, 맹장염 복막염은 즉시 치료가 필요한 위험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맹장염처럼 보이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염증이 복막으로 퍼지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맹장염 복막염 대표 이미지

맹장염 복막염이란 무엇인가

맹장염 복막염은 맹장염이 악화되어 맹장이 터지면서 염증이 복강 내로 확산된 상태를 말합니다. 복막은 복부 장기를 감싸는 막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복부 전체에 통증과 발열이 나타납니다. 이는 단순 맹장염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과 초기 신호

맹장염 복막염은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 복통이 배꼽 주변에서 시작해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
  •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배 전체로 퍼짐
  • 복부가 딱딱해지고, 눌렀을 때 강한 압통 발생
  • 발열, 구토, 식욕 저하 동반
  • 복부 팽만감 및 전신 피로감

초기 맹장염 단계에서 진단받지 못하거나, 진통제로 증상을 억제할 경우 복막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과 발생 과정

맹장염은 주로 맹장 입구가 막혀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염증이 진행되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결국 맹장이 터지면서 세균과 고름이 복강 내로 퍼집니다. 이로 인해 복막 전체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맹장염 복막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1단계: 단순 맹장염 (국소적 통증, 미열)
  • 2단계: 화농성 맹장염 (고름 생성, 통증 확대)
  • 3단계: 천공성 맹장염 (맹장 파열, 세균 확산)
  • 4단계: 복막염 (복부 전체 염증, 고열, 쇼크 위험)

진단 방법

맹장염 복막염은 신속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합니다.

  • 복부 초음파 및 CT 검사: 맹장의 상태와 복막 내 염증 여부 확인
  • 혈액 검사: 백혈구 수치 증가로 염증 반응 파악
  • 신체 진찰: 복부 압통, 반동통, 근육 긴장 여부 확인

이러한 검사를 통해 천공 여부와 염증 범위를 판단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치료 방법

맹장염 복막염의 치료는 보통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1. 응급 수술 (복강경 또는 개복 수술)
    • 터진 맹장을 제거하고 복강 내 고름과 염증 물질을 세척
  2. 항생제 치료
    • 수술 전후로 광범위 항생제 투여
  3. 입원 관리
    •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체액, 전해질 균형 조절

수술이 늦어질수록 패혈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과 관리 방법

맹장염 자체를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 복통이 6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자가진통 금지
  • 고열과 구토가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 방문
  • 식사 후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반복되면 내과 검진
  •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장 건강 유지

 

결론: 맹장염 복막염은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지킵니다

맹장염 복막염은 단순한 복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급속히 악화됩니다.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빠른 수술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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