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 중
손끝이 찌릿하거나 감각이 둔한 느낌, 이른바 손저림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깐 저리다 괜찮아지면 별일 아니라고 넘기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특정 손가락만 지속적으로 저리다면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손저림 어느병원을 가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손저림의 주요 원인과 병원 선택, 그리고 치료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손저림의 주요 원인
손저림은 신경 압박, 혈액순환 문제, 대사질환 등 여러 요인으로 생깁니다.
- 수근관증후군: 손목의 신경이 눌리면서 엄지·검지·중지가 저립니다.
- 목 디스크(경추 신경 압박):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눌려 손끝까지 감각이 둔해집니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 혈당이 높으면 신경이 손상돼 양손 모두 저릴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장애: 손이 차고 창백해지며 저린 증상이 반복됩니다.
이처럼 손저림은 단순 근육 피로가 아닌, 신경계 이상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저림 어느병원을 가야 할까
손저림 어느병원을 가야 하는지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가 적합합니다.
| 증상 형태 | 추천 진료과 | 설명 |
| 손끝 감각이 둔하거나 찌릿함 | 신경과 | 신경 압박, 신경손상 여부 검사 |
| 손목 통증·저림 동반 | 정형외과 | 손목터널(수근관) 이상 진단 |
| 손이 차고 창백함 | 혈관외과 | 혈류 장애 가능성 평가 |
| 당뇨, 갑상선 등 기저질환 있음 | 내과 | 대사 이상으로 인한 신경병증 가능 |
특히 한쪽 손만 저리거나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근관증후군 가능성이 크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을까
병원에서는 증상의 원인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 신경 검사(근전도, 초음파): 신경 손상 여부 확인
- 약물 치료: 신경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이나 혈류 개선제 처방
- 물리치료 및 손목 보호대: 압박을 줄이고 손목 사용을 최소화
- 주사 치료: 손목터널 내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 수술적 치료: 보존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중증 수근관증후군일 때 시행
대부분은 초기 진단과 약물·물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됩니다.

결론
손저림 어느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될 때는,
먼저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조기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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